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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KGC의 중심' 양희종, "의욕, 열정, 교육 삼박자 잘 맞아"
  • 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0.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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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수원 KT의 경기, KGC 양희종 환호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달려가는 KGC, 그 중심엔 베테랑 양희종이 존재한다. 

안양 KGC는 30일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70-68로 승리했다. 이에 KGC는 6승 1패, 올 시즌 홈 3연승을 이어간다. 

이날 KGC는 막판 KT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패하는 듯했지만, 간신히 다시 리드를 가져오며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승리 중심에는 양희종의 존재감이 빛났다. 양희종(10득점 6리바운드)은 경기 내내 선수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팀의 대들보 역할을 했다.

경기 직후 만난 양희종은 "오늘 상대가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팀이다. 이번 시즌, 또 이날 경기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지난 시즌부터 상대에게 약했다. 우리가 지금 흐름이 좋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자고 강조했다"라면서도 "막판에 집중력 부분에서 떨어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던게 아쉬웠던 경기다. 승리했지만 반성해야 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아쉬운 점에도 승리를 챙긴 KGC는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성현이 고양 캐롯으로 이적하면서 전력 약화의 우려를 샀던 KGC지만 현재 7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상승세에 대해 양희종은 "지난 시즌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특정 선수 이외의 모든 선수가 움직이면서 모션 패스를 많이 가져가는 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감독님이 전술과 함께 자신감을 계속 주입해 준다. 세세한 것까지 선수들에게 주입해주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의욕, 열정, 교육 삼박자가 잘 이루어지는 것 같다"라며 "지난 시즌이 끝나고 2달 정도만 준비하고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이렇게 스타트가 좋을 줄은 몰랐다. 아직 맞춰가는 과정이지만 좋은 성적에 선수들의 자신감도 올라가는 듯하다. 2, 3라운드쯤이면 더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희종은 지난 2007년 KBL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양희종은 줄곧 KGC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데뷔 후 15년간 꾸준히 활약하여 KGC에서 3번의 우승을 함께 했다. 지난 시즌에는 29경기 출전하며 평균 3.7득점 0.8어시스트 1.8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도 초반부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장면이 자주 포착되는 등 팀을 끌어나가는 모습이다. 

양희종은 "매일 컨디션이 다 똑같을 수는 없다. 그래도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해야 하는 훈련 시간만큼은 집중했으면 좋겠어서 그런 부분을 강조한다"라면서 "후배들이 너무 잘 따라주고 있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크게 하는 건 없다. 선수들에게 달래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하지만, 선수들 믿는다. 나는 뒤에서 후배들이 잘 할 수 있게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게 내 임무일 것 같다"라고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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