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예상 외의 페이스' 김승기 감독, "현재 너무 좋다"

[사전인터뷰] '예상 외의 페이스' 김승기 감독, "현재 너무 좋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0.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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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사진=KBL)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승기 감독이 캐롯의 상승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양 캐롯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캐롯은 4승 1패로 최근 흐름이 좋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현재는 너무 좋다. 선수들이 금방 적응을 했다. 내가 KGC 시절에 했던 것을 본 것 같다. 수비를 신나게 하더라. 득점도 안 주고 내가 혼내도 선수들이 잘 받아준다"라고 전했다. 

디드릭 로슨은 1옵션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디드릭)로슨은 잡지 않고 프리하게 놔두고 있다. 득점력이 있고 재능이 있는 선수는 오히려 풀어줘야 한다.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 알아서 골밑도 잘 비벼준다. 똑똑하고 말도 잘 듣는다"라며, "(데이비드)사이먼은 정해주고 있다. 상대 팀에 맞춰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이를 살리려고 (이)대성이를 내보냈다. 현재까지는 성공이다. 똑똑하고 앞으로 더 무서워질 것이다. 그동안 너무 패스만 보려고 하더라. 이제는 공격도 수비도 적극적으로 한다. 컵대회가 끝나고 혹독하게 속성으로 가르쳤다. (전)성현이랑 양쪽에서 터지는 데 더욱 무서워질 것"이라고 기뻐했다.

고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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