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왕'은 누구? 박민지·김수지 격돌

'가을 여왕'은 누구? 박민지·김수지 격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0.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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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27일 시작되는 KLPGA 투어 대회에서 9월 이후 3승에 도전하는 박민지 / KLPGA)
(사진=오는 27일 시작되는 KLPGA 투어 대회에서 9월 이후 3승에 도전하는 박민지 / KLPGA)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올가을 여왕의 자리에 오를 이는 누구일까.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박민지와 김수지가 제주에서 격돌한다.

제주 서귀포시 소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 열린다.

이 대회 최고 관심사는 박민지와 김수지의 격돌이다.

박민지는 지난 9월에 열린 메이저대회 KB금융스타 챔피언십과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가을 여왕의 등장을 알렸다.

김수지의 경우 작년 가을 2승의 기운을 이어가며, 올가을에도 OK금융그룹 박세리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 2승을 차지했다. 

9월 이후 나란히 두 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의 맞대결로 상금왕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현재 상금왕 랭킹에서는 박민지가 시즌 상금 12억 6458만원으로 김수지(10억 1205만원)에 2억 5253만원 앞서있다. 만약 박민지가 이 대회 우승 상금인 1억 4400만원을 손에 넣는다면, 김수지로서는 남은 시즌 동안 격차를 좁히기 어려워진다.

박민지와 김수지의 대결로 초점이 집중되긴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챙긴 김효주는 KLPGA 투어에서도 14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국내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민지는 최근 2개 대회에 불참하며 체력을 비축한 상태고, 김수지와 김효주는 경기를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특히, 김효주의 경우 지난 23일 끝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샷 감각이 좋다.

지난 주말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신인왕 유력 후보인 이예원을 비롯해 유해란, 임희정, 박지영 등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2017년과 2018년 KLPGA 투어 상금왕인 이정은은 초청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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