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연승 도전 실패' 전희철 감독, "3쿼터 경기 운영 다시 봐야"

[현장인터뷰] '연승 도전 실패' 전희철 감독, "3쿼터 경기 운영 다시 봐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0.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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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DB의 와곽을 제어하지 못했다.

서울 SK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83-92로 패배했다. SK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전반전은 생각했던 대로 잘 풀렸다. 전반전 리드를 하고 후반에 지는 것은 감독인 제 경기 운영이 잘못된 것이다. 3쿼터에 분위기를 내줬다. 눈에 보이는 실수, 안 보이는 수비 실수로 인해 내준 것이 패인이다. 두경민 선수를 비롯해 상대 외곽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경기 운영이 잘못된 것이 아쉽다. 상대도 연전이지만 저희의 가용 이원이 적은 부분이 있다. 앞으로도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 3쿼터 운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려봐야 할 것 같다. 수비나 선수 기용에 문제가 있었는지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흐름을 내주는 과정에서 외곽 수비에 아쉬움이 있었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실망했다는 소리는 안 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놓칠 수 있다. 공격에서 리드하고 있을 때 단발성 공격도 있었다. 눈에 안 보이는 실수에는 수비적인 부분이 있다. 저희가 수비적으로 약속한 것이 있고 이 경기 준비는 짧게 했지만 기존에 준비한 수비 방식이 있다. 살짝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 3쿼터에 분위기를 내준 것도 그것 떄문이다. 그래서  DB가 좋아하는 공격에서 터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원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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