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오세근·박지훈, "3점슛 비결? 자신감이요"

[현장인터뷰] 오세근·박지훈, "3점슛 비결? 자신감이요"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0.21 11:31
  • 수정 2022.10.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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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 KG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에서 KGC 오세근(왼쪽), 박지훈 세레머니 (사진=KBL 제공)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안양 KG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에서 KGC 오세근(왼쪽), 박지훈 세레머니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KGC가 자랑하는 외곽공격에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장 큰 비결로 꼽았다. 

안양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에서 93-84로 승리했다. 이에 KGC는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KGC는 오세근이 19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박지훈도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힘을 보탰다.

경기 직후 만난 오세근과 박지훈은 "이겼다는 것은 부분에서는 기분이 좋다. 경기 내용도 좋았는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그게 코트에서 나타난다. 똘똘 뭉쳐서 경기를 하는 부분이 더욱 보기 좋은 듯"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KGC는 이날 경기에서 3점슛을 31번이나 시도했고, 14개를 성공하며 외곽 공격 능력을 보여줬다. 이런 외곽 슈팅 능력은 김상식 감독이 부임 이후부터 계속 강조하는 부분이다. 이런 3점슛 비결에 대해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장 먼저 말했다. 

박지훈은 "감독님이나 팀에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신다. 선수들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열심히 한다. 그게 효과를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세근 역시 "감독님이 강조를 많이 하는 부분도 있다. 슈팅 연습도 굉장히 많이 한다. 그런 연습이 자신감 있게 슛을 쏘게 된 비결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그들은 "감독님은 연습한 대로만 하라고 말해준다. 그 말이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자신감으로 다가온다. 감독님이 선수들이 편하도록 잘해주신다"고 김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지훈은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초반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이에 박지훈은 "지난 시즌에는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다른 분들에 기대에 못 미쳤다. 그래서 올 시즌 더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했다"라면서 "또 비시즌부터 팀과 호흡을 같이 맞춰본 점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안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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