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3연승' 김상식 감독, "선수들 마지막 집중력, 자신감 모두 좋았다"

[현장인터뷰] '3연승' 김상식 감독, "선수들 마지막 집중력, 자신감 모두 좋았다"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0.20 21: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양KGC 김상식 감독(오른쪽) (사진=KBL 제공)
안양KGC 김상식 감독(오른쪽)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KGC가 창단 첫 개막 3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안양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에서 93-84로 승리했다. 이에 KGC는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경기 직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감 있게 슛을 쏴줬다. 그런 부분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KGC는 이날 3점슛 14개를 기록하는 등 김상식 감독이 항상 강조해오던 외곽 공격이 빛났다. 김 감독은 이런 외곽 공격에 대해 "평소 연습할 때도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던지라고 주문한다. 자신감을 심어준 게 가장 컸다"라면서 "선수들도 슛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이 경기에서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까지는 KGC와 현대모비스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후반전부터 KGC가 완벽하게 리드를 가져왔다. 김 감독은 전반전 종료 이후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을까. 김 감독은 이런 물음에 "일단 자신감을 심어줬다. 또 디펜스적인 부분, 투맨 게임 할 때 더 빠르고 짧게 해달라고 주문했다"라고 대답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국내선수들에게 오마리 스펠맨을 막는 임무를 줬었다. 스펠맨이 이런 수비에 막히자 오세근이 빈자리를 메웠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오세근도 외곽슛 능력이 뛰어나다. 스펠맨에게 헬퍼들이 많이 붙으면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가 나온다. 경기 전에 그런 부분들을 많이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매 게임 끝날 때마다 미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오늘은 상대 팀이 외곽에서 투맨 게임을 하는 선수들이라 당황하는 부분도 있었다. 이런 점은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