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결승 덩크' KT, 삼성에 18점차 역전승...개막 첫 승

'하윤기 결승 덩크' KT, 삼성에 18점차 역전승...개막 첫 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0.20 21:00
  • 수정 2022.10.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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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양홍석 (사진=KBL)
수원 KT 양홍석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4쿼터 놀라운 활약으로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20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KT는 정성우가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양홍석은 19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삼성은 마커스 데릭슨이 1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동엽은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한 때 18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에 무너진 것이 컸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삼성은 이호현의 돌파와 이정현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KT는 하윤기와 정성우를 앞세워 맞섰다. 삼성의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은 이호현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점수차를 벌렸다. KT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정성우와 양홍석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다. KT는 1쿼터를 24-24로 마쳤다. 

삼성은 2쿼터에 데릭슨이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야투가 흔들리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그 사이 삼성은 데릭슨과 이원석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이동엽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KT는 야투 난조와 함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수비 성공 이후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삼성은 이동엽이 또 한 번 3점포를 터뜨렸다. 확실하게 흐름을 탄 KT는 2쿼터를 54-36으로 끝냈다. 

3쿼터부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은노코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김동욱의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삼성은 장민국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이동엽도 3점슛을 터뜨렸다. KT가 공격을 성공시키면 삼성도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줄곧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은 3쿼터를 72-57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KT는 다시 힘을 냈다. 은노코와 양홍석의 득점에 정성우까지 3점슛을 터뜨렸다. 김동욱까지 3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의 공격이 연이어 흔들린 사이, KT는 정성우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삼성의 공격이 흔들린 사이, KT는 정성우와 김동욱이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렸다. KT는 4점차(76-80)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턴오버로 공격을 연이어 실패했다. KT는 양홍석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1분 22초가 남은 상황에서 80-80을 만들었다. 삼성은 데릭슨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는 김동욱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도 곧바로 데릭슨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31.0초가 남은 상황에서 83-83을 만들었다. 

마지막 공격에서 KT는 하윤기가 덩크슛을 터뜨렸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이 림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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