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김상식 감독, "기본적인 디펜스는 그대로, 움직임 많은 농구 할 것"

[사전인터뷰] 김상식 감독, "기본적인 디펜스는 그대로, 움직임 많은 농구 할 것"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0.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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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KGC 김상식 감독 (사진=KBL 제공)
안양KGC 김상식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KGC는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개막전 3연승을 노린다.

안양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GC는 개막 이후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홈경기 역시 승리로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진 않았지만, 선수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팀 분위기도 실력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 초반이라 갈 길이 멀다. 계속 좋았던 점이나 안 좋았던 부분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서 풀어갈 생각이다"라고 좋은 흐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KGC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창단 이후 첫 개막 3연승을 이어가게 된다. 이에 김 감독은 "나는 그런 기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가 기사를 보고 알았다(웃음). 물론 그런 기록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두고 경기에 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이날 경기 전부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오마리 스펠맨에 대한 디펜스를 강조했다. 오마리 스펠맨은 올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스펠맨에 대해 "지금 본인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작년 플레이오프 때 몸 상태도 좋지 않고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에 올 시즌은 본인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현대모비스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뽐내며 팀을 이끌고 있는 게이지 프림에 대해 "워낙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선수라 스펠맨이 몸싸움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본인이 열심히 막아보겠다고 한다. 잘 안되더라도 다른 수비 방법으로 경기를 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에 대응할 선수로는 변준형을 선택한 김 감독이다. 그는 "아바리엔토스는 슈팅을 막아도 투맨 능력이 있는 상대이기에 한 번 더 체크하는 수비가 필요하다"라면서 "팀마다 디테일한 수비 부분은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인 디펜스는 그대로 가져간다. 그래서 아바리엔토스의 대응 선수도 변준형이다. 준형이도 키가 작지 않다. 스위치 상황이 되면 강하게 밀어붙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상황에 따라서는 문성곤이 막게 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준형이에게 맞길 생각이다"라고 대답했다.    

안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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