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과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이 새로운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19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개막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7개 구단 감독들을 비롯해 대표 선수(국내·외국)들이 참석해 시즌을 앞둔 각오와 팬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번 여자부 미디어데이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입담대결이 펼쳐진 바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선 또 다른 절친 고희진 감독과 권순찬 감독이 새로운 대항마(?)로 떠올랐다.
고희진 감독에게 덕담을 해달라는 말에 권순찬 감독은 "개인적으로 친하지만 고 감독이 잘 됐으면 좋겠다. 잘 안되면 제가 힘들 것 같다. 화이팅 했으면 좋겠다"며 짠한(?) 덕담을 전했다.
그러자 고희진 감독은 권순찬 감독의 덕담에 발끈하듯 "본인 걱정이나 하셔라. 제 걱정은 제가 하겠다"고 말해 행사장을 폭소케했다.
청담=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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