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1회 K-TCG 및 제5회 SMG 국제회의" 개최

공군, "제11회 K-TCG 및 제5회 SMG 국제회의" 개최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2.10.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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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방사청, 협력업체 관계자와 폴란드 등 국산항공기 운영 8개국 참석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공군은 10월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성남 밀리토피아 등지에서 국산기 운영국 간 정비기술정보와 비행안전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공군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 주관으로 "제11회 K-TCG & 제5회 SMG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공군은 해외 수출 국산 항공기에 대한 기술지원을 위해 2010년부터 국산기 국제기술협력기구 (K-TCG, Korean-Technical Coordination Group)를 설립해 매년 국제회의를 개최해왔으며, 국산기 운영국 간 비행안전정보 교류를 위해 2016년부터 국제안전회의 (SMG, Safety Management Group)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공군, 방사청, 제작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 150여 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T-50i, KT-1B)·튀르키예(KT-1T)·페루(KT-1P)·필리핀(FA-50PH)·태국(T-50TH)·세네갈(KA-1S)·이라크(T-50IQ) 등 국산기 운영국과 최근 FA-50 수출계약을 체결한 폴란드까지 총 8개국 공군대표와 주한 무관 31명이 참석한다.

회의 1일차에는 군수사 항공자원관리단에서 ‘한국 공군 국산기 운영현황 및 정비지원체계’를, 항공기술연구소에서 ‘한국 공군 국산기 수명관리 방안’을, 항공안전단에서 ‘한국 공군 안전관리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뒤 참가자들은 항공기 장기운영, 가동률 향상 및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 전투기 개발 진행현황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군은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공군군수사령부 주관으로 "제11회 K-TCG & 제5회 SMG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공군은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공군군수사령부 주관으로 "제11회 K-TCG & 제5회 SMG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2일차에는 참가국 간 기술지원 및 안전관리기법 공유 회의(Membership-Meeting)를 진행하고, 국가별로 축적한 노하우와 운영자료를 공유한다.

다음날 참가자들은 사천에어쇼를 관람하고 KAI를 방문할 예정이며, 마지막 날에는 국산기 운영기지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한다. 참가자들은 한국 공군 정비사들과 교류하고, 블랙이글스 홍보관 견학 및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국산기 운영방식과 우리 공군의 우수한 정비기술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회의를 준비한 항공자원관리단 박종후(공군대령) 국산기/방공무기관리처장은 “최근 폴란드 수출계약 체결 등 국산기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국산기 운영국가에 대한 군수기술지원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국산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군수사는 국산기의 높은 가동률 유지와 군수지원체계 발전 및 비행사고 예방을 위해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사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해외 수출 항공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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