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국제 의료AI 대회 알고리즘 개발 부문 1위 수상

서울대병원, 국제 의료AI 대회 알고리즘 개발 부문 1위 수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0.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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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의학과 연구팀, 로봇보조 수술 영상에서의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대회 참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서울대병원 이규언·공현중 교수 연구팀이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개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에서 ‘행동인식’ 부문 1위상 수상을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왼쪽부터)공현중 교수, 이승현, 김수희 연구원이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왼쪽부터)공현중 교수, 이승현, 김수희 연구원이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MICCAI는 의료영상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가진 학회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MICCAI 국제학술대회(MICCAI2022)에는 약 2000명의 의료영상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연구성과 공유, 챌린지, 학술발표, 워크샵 등이 진행됐다.

그중 ‘로봇보조 수술 영상 분석’ 챌린지는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전립선절제술에서 수술 동영상을 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딥러닝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경진대회다.

평가는 수술 행동인식, 수술도구 분할, 행동인식/분할 동시예측 3가지 부문에서 각각 이뤄지며, 참가한 12개의 팀 중 부문별로 가장 정확한 알고리즘을 개발한 팀에게는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 연구팀은 수술도구 행동인식 부문에서 1위를, 수술도구 분할과 동시예측 부문에서 각각 3위를 달성하며 로봇수술 영상분석 기술력의 우수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융합의학과 공현중 교수는 “본 대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로봇 및 내시경 수술 수련의 정량적 평가, 수술 절차 네비게이션, 수술 계획 개선, 수술로봇 개발, 정밀수술 등의 여러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향후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로봇수술 영상 연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 융합의학과 공현중 교수의 의료영상정보연구실(MiiLab)은 컴퓨터 비전, 기계학습(AI), 영상처리 등의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의료 영상/비디오 분석 시스템과 실감형 확장현실(AR/VR) 및 메타버스 시스템 개발을 통한 의료 서비스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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