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끝내기 만루홈런' U-23 야구 대표팀, 2연승 질주

'송승환 끝내기 만루홈런' U-23 야구 대표팀, 2연승 질주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0.17 13: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한국시간) 대만에서 진행된 U-23 야구월드컵 B조 오프닝 라운드 2차전 쿠바전. 7회 말 송승환이 쿠바에 끝내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16일(한국시간) 대만에서 진행된 U-23 야구월드컵 B조 오프닝 라운드 2차전 쿠바전. 7회 말 송승환이 쿠바에 끝내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U-23 야구대표팀이 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이 16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두리우구장에서 열린 제 4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월드컵 B조 오프닝 라운드 2차전 쿠바와의 경기에서 4-0 영봉승을 거뒀다. 7회 말 극적으로 터진 만루포가 승부를 결정했다. 

지난 14일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4-0 승리를 거둔 한국은 15일 멕시코전이 우천 연기됐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쿠바를 꺾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투수들은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7이닝제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선발로 나선 노운현(키움 히어로즈)이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심 무실점으로 제역할을 해냈다. 

이어 이기순(SSG랜더스·⅔이닝 무실점)-김기중(한화이글스·1이닝 무실점)-김규연(한화·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끝내기 만루포를 기록한 두산베어스 송승환.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끝내기 만루포를 기록한 두산베어스 송승환.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승부는 마지막 7회에서 갈렸다. 7회 말 2사 후 한태양(롯데자이언츠)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후속타자 양승혁(kt위즈)이 안타, 조세진(롯데)이 볼넷으로 걸어가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송승환(두산베어스)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