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V-리그, 오는 22일 개막… 6개월 간 대장정 시작

2022~2023 V-리그, 오는 22일 개막… 6개월 간 대장정 시작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0.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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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내체육관. (사진=KOVO)
수원 실내체육관.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도드람 2022~2023 V-리그의 개막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같은 시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정규 리그는 2023년 3월 19일까지 6라운드에 걸쳐 펼쳐진다. 남녀부 각 126경기씩 총 252경기를 진행한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될 경우 3월 21일에서 28일까지 진행되며, 이어지는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시즌엔 지난 컵대회를 통해 시범 운영된 규정들을 적용하는 등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리그 운영의 전자화 및 국제화를 위해 지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시범 운영됐던 규칙들을 이번 시즌부터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남자부 출전선수 등록 시스템이 도입된다. 남자부에 한해 각 팀은 당일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최대 14명의 출전선수를 등록 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다음으로 팀 태블릿 PC가 정식 도입된다. 각 팀은 팀 태블릿을 활용해 선수 교대를 요청할 수 있으며, 타임아웃 및 비디오 판독 요청은 기존의 방식을 유지한다.

또한, 국제표기 기준에 맞춰 변경된 포지션 명칭과 표기법을 사용한다. 센터(C)가 미들블로커(MB), 레프트(L)가 아웃사이드 히터(OH), 라이트(R)가 아포짓 스파이커(OP)로 변경됐다. 리베로는 포지션 약어만 ‘Li’에서 ‘L’로 변경됐으며, 세터(S)는 명칭과 약어 모두 기존과 동일하다.

더욱 공정하고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의 시범 운영을 거쳐 비디오판독 규정이 개정됐다. 가장 먼저 오버넷이 비디오 판독 항목에 추가됐다.

지난 시즌 판독 항목은 10개(인 아웃, 터치아웃, 네트 터치, 안테나 반칙, 라인 반칙, 수비 성공 실패, 후위 경기자 반칙, 리베로 반칙, 포 히트, 시차가 있는 더블 컨택)였으나, 이번 오버넷 판독의 추가로 총 11개 항목의 비디오 판독이 요청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추가 판독 항목도 11개로 확대됐다. 기존 인 아웃과 터치아웃 2개 항목에 한해서만 추가 판독을 시행했던 반면, 11개의 판독 항목 중 요청한 판독을 제외한 항목 모두에 대해서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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