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U대회 전종목 석권… 황대헌은 탈락

쇼트트랙 최민정, U대회 전종목 석권… 황대헌은 탈락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10.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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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15~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전종목을 석권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15~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전종목을 석권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4·성남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전종목을 석권했다.

최민정은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둘째 날 여자 1000m 레이스에서 서휘민(고려대), 김건희(단국대)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8초119로 1등한 그는 여자 500m 결승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43초58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 4월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은 2022-2023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발전은 내년 1월 열리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일을 기준으로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대회 개최 전년도(2022년) 학위 또는 졸업장은 취득한 18~25세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500m, 1000m, 1500m 개인 종목 경기를 진행해 남녀 종합 랭킹 각 1∼5위까지 유니버시아드 출전 선수로 선발된다. 

3개 종목 모두 석권한 그는 랭킹 포인트 102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국가대표로 뽑혔다. 김건희와 서휘민이 나란히 42점으로 2~3위에 자리했고, 박지윤(의정부시청·39점)과 김찬서(단국대·16점)가 4~5위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남자부 전체 랭킹포인트에서는 이정민이 총 4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정민은 1000m 2위, 1500m와 500m에서는 각각 3위에 올랐다. 이어 김태성(단국대·45점)과 장성우(고려대·41점), 이준서(한국체대·39점), 정원식(경희대·34점)이 차례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강원도청)은 랭킹포인트에서 6위로 밀려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황대헌은 500m 2위, 1500m 5위에 올랐으나 이날 열린 1000m 레이스에서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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