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LPG 선택 이유 1위는 '경제성'

스포티지 LPG 선택 이유 1위는 '경제성'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0.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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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스포티지 LPG 계약자들이 차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경제성이었다.

대한LPG협회 스포티지 LPG 계약자 236명을 대상으로 LPG 모델 선택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답변자의 40%가 경제성이라 답했다.
대한LPG협회 스포티지 LPG 계약자 236명을 대상으로 LPG 모델 선택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답변자의 40%가 경제성이라 답했다.

대한LPG협회는 최근 기아가 지난 7월 새롭게 출시한 스포티지 LPG 계약자 236명을 대상으로 LPG 모델 선택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답변자의 40%가 경제성을 택했으며, 차량 성능(21%), 정숙성(19%), 친환경성(16%)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스포티지 LPG 구매자의 50%는 기존 휘발유차 소유자이며,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한 비중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85%였고, 연령별로는 30대의 구매율이 39%로 가장 높았다.

스포티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휘발유와 경유, 하이브리드, LPG 등 모든 엔진 라인업을 갖춘 모델이다. 이 가운데 엔진별 계약비중을 살펴보면 LPG 모델이 23%(2022년 8월 기준)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LPG협회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지속되는 고유가와 LPG 모델의 가격경쟁력"을 원인으로 꼽았다. 

스포티지 LPG 차량을 계약한 한 구매자도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지속되는 고유가에 연료비 부담을 느껴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스포티지 모델별 운행 경제성(5년간 유류비+차량 가격)을 비교해보면 LPG 모델(프레스티지 트림 기준)은 휘발유보다 124만원, 디젤 대비 291만원, 하이브리드 대비 373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연료비 부담이 적은 LPG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량 역시 급증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판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LPG차 판매대수는 7615대를 기록했다. 이는 1월 판매량인 5212대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은 "스포티지 LPG 출시로 국내 LPG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라며, "르노코리아의 QM6와 함께 국내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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