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전창진 감독, "생각보다 잘해줬다…공부 많이 된 경기"

[KBL 컵대회] 전창진 감독, "생각보다 잘해줬다…공부 많이 된 경기"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0.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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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제공)
전주 KCC 전창진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KCC는 이날 DB에게 패하면서 예선 첫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전주 KCC는 4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 경기에서 원주 DB에게 77-97로 패했다. 

경기 직후 만난 전창진 감독은 "오늘 비록 졌지만 생각한 것보다 경기 잘해줬다. 우리 팀이 중간 연차의 선수들이 많이 없다. 이에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아무래도 실전에서 자기 역할을 100% 발휘하진 못했다"라고 소감과 함께 아쉬운 점도 밝혔다. 

하지만 전 감독은 "핑계일 수 있지만 연습 시간도 많이 없었다. 이번 컵대회는 정규 시즌을 연습해 보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경기하면서 단점도 보이고 보완해야 할 점도 찾았다. 여러 가지 공부가 많이 됐던 경기다"라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승현과 허웅등 엄청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승현은 득점, 허응은 득점으로 기대치를 충족시킬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에 전 감독은 "(이)승현이도 (허)웅이도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오늘 경기 연습 삼아 조금 무리하게 뛴듯 싶다. 그렇다 보니 엇박자가 난 듯하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올 시즌 팀에 합류한 론데 홀리스 제퍼슨은 이날 경기에서 19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런 제퍼슨의 모습에 전 감독은 "아직 한국 농구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다른 분이 보기엔 조금 답답해 보이는 모습도 있을 것이다. 정규 시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통영=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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