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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컵대회] '21득점' 코트 지배한 이정현, "초등학교 때 농구 배우듯 새롭게 배우는 중"
  • 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0.0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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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에서 고양 캐롯과 서울 SK의 맞대결에서 캐롯의 이정현 지시 모습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새 시즌을 앞두고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이정현이다. 

고양 캐롯은 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100-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캐롯은 이정현(21득점 9어시스트)과 디드릭 로슨(35득점 15리바운드)이 활약했다.

경기 직후 만난 이정현은 "나름 힘든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첫 경기였던 서울 삼성을 이기고 오늘 경기도 이기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면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다 같이 좋은 모습을 보인 덕분에 공격이든 수비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새 시즌을 앞두고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정현은 "감독님이 바운드 패스를 강조한다. 초등학교 때 농구 배우듯 자세 하나, 스텝 하나하나 새롭게 배우고 있다. 또 레이업 할 때 상대를 속인 뒤 외곽에 있는 슈터들에게 킥아웃 패스하는 것도 주문받았다"라면서 김승기 감독이 자신에게 주문한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캐롯은 움직임이 많은 수비의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수비에 대한 물음에 이정현은 "체력적으로는 힘든 것이 맞다. 아직 배우는 과정이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컵대회에서 조금씩 맞아가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몸과 마음 중 어느 쪽이 더 힘드냐는 질문에 그는 "둘 다 힘들지 않다"라면서 "감독님의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많은 출전 시간과 역할을 부여받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캐롯은 이날 경기까지 컵대회 예선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해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통영=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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