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김상식 감독, "선수들 몸 무거워...컵대회 이후엔 좋아질 것"

[KBL 컵대회] 김상식 감독, "선수들 몸 무거워...컵대회 이후엔 좋아질 것"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0.03 16:44
  • 수정 2022.10.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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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상식 감독 (사진=신수정 기자)
안양 KGC 김상식 감독 (사진=신수정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전반전에는 좋았는데 후반전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안양 KGC는 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경기에서 창원 LG에게 69-89로 패했다. 

이날 2쿼터 한 때 공격력이 터지면서 역전을 이루기도 했지만, 후반전 들어 LG의 기세에 끌려간 KGC다. 

경기 직후 김상식 감독은 "오늘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라면서 "전반전에는 슛 감이 좋았다. 볼 놀림도 좋았는데 후반전에는 그게 안 됐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뒤이어 김 감독은 "집중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조금 타이트하게 압박한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후반전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진 듯"이라고 이유를 꼽았다. 

하지만 아쉬움보단 다음을 위한 도약을 말하는 김 감독이다. 그는 "슛이라는 게 잘 들어 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 전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슛을 쏘라고 주문했다. 물론 그런 과정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기도 하지만 그런 부분은 다른 식으로 보완해야 한다. 앞으로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GC가 아시안쿼터로 영입한 레반 아반도가 교체 투입되면서 KBL 첫 경기를 소화했다. 그가 오늘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김 감독은 "몸 상태가 한 70% 올라왔다고 하더라.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몸 만드는 것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오늘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조금 빨리 기용했다. 오늘 몸놀림 자체는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통영=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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