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12월 개막...정성화X양준모X민우혁 캐스팅 확정

뮤지컬 '영웅', 12월 개막...정성화X양준모X민우혁 캐스팅 확정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9.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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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캐스팅 (사진=에이콤 제공)
뮤지컬 '영웅' 캐스팅 (사진=에이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일년을 담은 뮤지컬 ‘영웅’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12월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의 캐스팅이 모두 확정됐다고 제작사 에이콤이 29일 밝혔다. 2009년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한 뮤지컬 '영웅'은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의 마지막 일 년을 담은 작품이다.

‘영웅’은 2009년 초연과 동시에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수상을 휩쓸었다. 또한 창작 뮤지컬 단일 작품으로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항일과 애국의 상징, 독립운동가 '안중근' 역에는 배우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영웅'하면 빠질 수 없는 배우 정성화는 2009년 뮤지컬 '영웅' 초연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이후 2019년 10주년 기념공연까지 총 일곱 번의 시즌에 참여하며 '안중근'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름만으로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정성화는 이번 시즌에서도 남다른 캐릭터 표현력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뮤지컬 배우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양준모는 섬세한 캐릭터 해석력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뮤지컬 '영웅'을 한국 최고의 뮤지컬로 발돋움하게 한 주역이다. 아울러,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과 함께 늘 거론되는 대표적 배우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오랜 시간 안중근을 연기한 만큼 이번 시즌 양준모는 한층 더 노련하고 완성된 캐릭터로 돌아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TV와 무대를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배우 민우혁이 안중근 역의 새 얼굴로 공개되었다. '모래시계', '프랑켄슈타인' 등 여러 뮤지컬에서 흡인력을 발휘한 민우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안중근' 역에 도전한다. 이전과는 또 다른 강력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정성화와 양준모가 여러 차례 출연했던 것과 달리 민우혁은 이번에 처음으로 안중근 역에 낙점되어 팬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또한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배우 김도형, 서영주, 최민철이 출연하고,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에는 배우 정재은과 린지가 출연한다. 안중근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 '우덕순' 역에는 윤석원과 김늘봄, '조도선' 역에는 최종선과 김재현이 함께 한다.

뮤지컬 '영웅'은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의 LG 시그니처(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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