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보이 슬립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제 2의 미나리 탄생!"

'라이스보이 슬립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제 2의 미나리 탄생!"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9.28 11: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가제) (사진=판씨네마 제공)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가제) (사진=판씨네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심사위원상 수상작 ‘라이스보이 슬립스’(가제)가 제2의 미나리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가운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플랫폼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라이스보이 슬립스’(가제)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낯선 캐나다에서 서로가 유일한 가족이자 세상이었던 엄마 '소영'과 아들 '동현'의 찬란하고 따스한 기억을 담은 이야기다.

작품은 1990년대 초, 캐나다 밴쿠버로 떠나 낯선 땅에서 성장하게 된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앤소니 심’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예술적 가치가 높고 연출적 비전이 강한 영화들을 선보이는 ‘플랫폼’ 섹션의 최고상인 플랫폼 심사위원상을 토론토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며 “‘제2의 '미나리’ 탄생! 따뜻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바라본 가족의 초상”(Screen Daily), “모자(母子)간의 부드럽고 따스한 유대감”(Screen International), “한국과 캐나다, 두 세계를 바라보는 편견 없는 시선”(The Film Stage) 등 외신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극 중 낯선 캐나다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는 한국인 엄마 ‘소영’ 역에는 배우 최승윤이 열연하여 첫 스크린 데뷔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배우 저스틴 민의 아역을 연기한 베우 이든 황이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10대 시절을 보내게 된 아들 ‘동현’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감독 ‘앤소니 심’이 각본, 연출과 함께 주인공 소영의 연인 ‘사이먼’ 역도 연기하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감독 ‘앤소니 심’은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이고 내밀한 경험들이 진솔하게 녹아있는 ‘라이스보이 슬립스’가 국경을 넘어서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보편적이고 찬란한 감정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만남을 가질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라이스보이 슬립스’는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총 3회 상영을 통해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