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or KT' 드래프트를 앞둔 이두원의 심경은?

'LG or KT' 드래프트를 앞둔 이두원의 심경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9.27 12: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두원 (사진=KBL)
이두원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1순위 보단 저에게 맞는 팀을 가고 싶다." 드래프트를 앞둔 이두원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7일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오전 9시 30분부터는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그 어느 때보다 드래프트 지명을 두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트라이아웃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양준석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Big 2로 불리는 이두원도 트라이아웃을 소화했다. 이두원은 2경기에서 총 8점을 넣었다. 트라이아웃이 끝난 후 만난 이두원은 "구단 관계자분들이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뛰려고 하니까 긴장이 많이 됐다. 어떻게든 호흡을 맞추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그래도 경기 막판에는 조금씩 호흡이 맞아갔다. 제 기량을 어느 정도 보여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전한 이두원이다. 그는 "긴장을 하진 않았다. 그런데 잠은 잘 안 오더라(웃음)"라고 밝혔다.

1순위 지명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솔직히 모르겠다. 빅맨이 우선인지, 가드가 우선인지에 따라 갈릴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이두원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고려대 선후배 사이인 하윤기(KT)와 맞대결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T가 2순위 지명권을 얻으면서 함께 뛸 가능성도 생겼다. 이두원은 "오히려 같은 팀에서 부딪히면 더 좋을 것 같다. 다른 팀에서 뛰면 서로 어떤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함께 있다 보면 동기부여도 더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두원은 1순위에 대해" 1순위도 욕심이 나긴 하지만 저에게 맞는 팀에서 뛰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