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맹타' 이정후, 타격왕 향해 한걸음… 변수는 남은 경기 수

'3안타 맹타' 이정후, 타격왕 향해 한걸음… 변수는 남은 경기 수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9.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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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5회 말 스리런포를 터뜨린 이정후가 덕아웃을 보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키움의 경기. 5회 말 스리런포를 터뜨린 이정후가 덕아웃을 보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이정후가 타격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정후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5 완승을 이끌었다. 

막판 스퍼트가 예사롭지 않다. 24일 기준 이정후는 타율,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9월 셋째 주 일정을 시작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타율 0.339 103타점 출루율 0.413 장타율 0.563을 기록하며 장타율과 타점 부문에서만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당시 타율, 안타, 득점, 출루율 4개 부문에서 1위는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였다. 

그러나 이정후는 삼성과 20~21일 맞대결에서 3안타를 추가했고, 22~23일 두산 2연전에선 9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부문 1위로 올라섰다. 24일 롯데전에서도 3안타를 기록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전날까지 2리 차이로 앞섰던 박건우(NC다이노스)와의 타율 차이는 이날 5리까지 벌어졌다. 

이제 이정후에게 변수는 남은 경기 수다. 이정후의 소속팀 키움은 잔여 일정을 5경기 남겨뒀다. 피렐라의 소속팀 삼성은 10경기(24일 기준)를 남겨뒀는데, 안타와 타점 등 누적 기록은 타석수가 많이 남은 피렐라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타율 등 평균 기록은 이정후가 현재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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