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쌀값 폭락에 따른 비상 대책 요청

박정현 부여군수, 쌀값 폭락에 따른 비상 대책 요청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2.09.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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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예산 정상화도 건의

박정현 부여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충남·충북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현안 및 민생현안 해결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 자치단체장 대표로 참석한 박 군수는 정부에서 감축하기로 한 노인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냉·난방비, 지역화폐 지원예산의 정상화를 건의했다.

박 군수는 “이들 사업은 민생, 지역경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노인인구가 많고 경제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은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예산이 줄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쌀값 폭락을 언급하며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산지 쌀값이 (80kg 기준) 작년 최대 22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43%나 떨어져, 45년 만의 쌀값 대폭락 앞에서 농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쌀 시장격리조치를 포함한 양곡관리법 개정 등 쌀값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에서는 농민들이 쌀값 하락과 재고 폭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수확을 앞둔 벼를 갈아엎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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