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어우러진 서울대공원 가을 정원으로 초대

꽃과 나무 어우러진 서울대공원 가을 정원으로 초대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9.20 09: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서울대공원이 시민들을 위해 가을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서울대공원 가을 정원을 제공한다.

코스모스 언덕
코스모스 언덕

서울대공원 곳곳에 계절 식물을 식재·전시해 공원 관람객의 마음마저 가을 단풍처럼 아름답게 물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요 전시 장소는 600개의 팜파스 등 그라스가 전시된 입구 숲 팝업가든, 수만본의 코스모스로 이루어진 코스모스 웨딩 언덕, 4만 5000주 가을 장미의 향연 테마가든 등이다.

특히, 5만 4075㎡의 면적에 약 4만 5000주의 가을 장미가 식재된 테마가든은 당초 5월에만 열리던 장미 축제의 인기에 힘입어 가을에도 최대한 많은 장미 품종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작업을 추진한 결과로 내달 말까지 테마가든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든지 즐길 수 있다.

가을 기온이 장미 생육에도 적정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8월부터 장미 윗가지를 자르고, 드론을 활용해 병해충 방제를 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한 결과, 체리 메이딜란트,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등 다양한 장미 품종들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추위에 잘 견디는 다수의 가을 장미 품종에 따라 10월 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테마가든은 서울동물원 정문 광장 맞은편으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매표마감은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만 65세 어르신과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다.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은 각종 커뮤니티와 개인 SNS 등에서 수차례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서울대공원에서 제공하는 가을 정원과 함께 ‘인생샷zone’, ‘꽃멍zone’ 등에서 사진을 찍고 힐링한다면 소중한 앨범의 한 페이지 될 것이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힐링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을 식물을 한 주 한 주 식재 했다. 입구 숲 팝업가든, 코스모스 언덕, 가을장미 테마가든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서울대공원에서 보석같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