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첫 시즌 앞둔’ 은희석 감독, 선수단 관리 방식도 정했다

[데일리현장] ‘첫 시즌 앞둔’ 은희석 감독, 선수단 관리 방식도 정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9.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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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서울 삼성)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사진=서울 삼성)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구분을 정확히 해서 관리를 하려고 한다.” 은희석 감독이 선수단 관리에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세웠다.

서울 삼성은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속초에서 합동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습 경기를 병행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희석 감독이 그리는 삼성의 모습도 나오고 있다. 삼성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수비, 트랜지션을 펼치는 중이다. 또, 김시래와 이정현을 앞세워 세트 오펜스에서도 확실한 무기를 갖췄다. 새 시즌 함께할 이매뉴얼 테리, 마커스 데릭슨의 적응도 순조롭다. 비시즌 내내 강도 높은 훈련을 펼친 삼성은 경기가 없는 지난 16일에도 속초실내체육관이 아닌 설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따로 훈련 시간을 가졌다.

시즌을 치르면서 삼성 선수단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은희석 감독은 “시즌에 들어서면 경기에 주로 나설 12일 꾸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은희석 감독은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과 아닌 선수들을 분명히 구분해서 운영을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은희석 감독은 “오후 7시 경기가 열리는 날에 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오전 훈련을 하지 않는다. 오전에는 새롭게 들어올 신인 선수들, 부상 선수들이 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1군과 2군의 개념은 아니지만 분명히 구분을 할 필요가 있다. 점심 식사 후 경기에 출전 선수들이 합류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 감독은 “그 시간을 단순히 코치진에 맡기는 것은 아니다. 저도 나와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 선수들이 나중에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피로 골절로 이탈한 차민석, 구단 자체 징계 중인 김진영도 이때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유지한다. 은희석 감독은 “(차)민석이는 2라운드 전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시즌을 치르는 데 있어 분명히 도움이 되어야 하는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속초=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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