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즌 막판 악재… 포수 김재성 부상으로 시즌 아웃

삼성, 시즌 막판 악재… 포수 김재성 부상으로 시즌 아웃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9.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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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3회 말 역전 솔로포를 터트린 삼성 김재성. (사진=삼성 라이온즈)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3회 말 역전 솔로포를 터트린 삼성 김재성. (사진=삼성 라이온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시즌 막판 악재를 떠안았다. 포수 김재성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김재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김재성이 갈비뼈 부상을 입었다. 갈비뼈와 연골 사이에 염증이 발생했는데 회복까지 오래 걸리는 부상이 아니지만 그대로 두면 심각해진다. 15경기 남았는데 잔여 시즌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LG트윈스로 FA 이적한 박해민의 보상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재성은 6월 콜업 이후 1군에 머물며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올 시즌 63경기서 타율 0.335 3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4번 타자로 나설만큼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전날인 17일 KIA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다 갈비뼈 부상을 당했고, 결국 이날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박 대행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했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다. 의욕 넘치는 선수기에 더 발전할 것이다. 경기도 아니고 훈련을 하다 다쳤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김재성이 빠진 자리에 4년차 예비역 포수 이병헌을 콜업했다. 이병헌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26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1군 등록이다. 박 대행은 "2군에서 꾸준이 뛰었고, 경험을 잘 쌓았다. 삼성 미래를 위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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