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은노코·아노시케 바라본 서동철 감독, "시작은 만족"

[데일리현장] 은노코·아노시케 바라본 서동철 감독, "시작은 만족"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9.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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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팀에 잘 녹아들고 있어 만족한다." 서동철 감독이 새 외국선수들에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수원 KT는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속초에서 2022-2023시즌 대비 합동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속초로 떠난 KT는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시즌 KT와 함께할 랜드리 은노코, E.J. 아노시케도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동철 감독은 외국선수와 함께 전술을 점검을 했고 연습경기에선 호흡을 다졌다.

연습 경기를 통해 드러난 은노코와 아노시케는 스타일이 확실했다. 은노코는 큰 키를 앞세워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노시케는 200cm가 채 안 되는 신장이지만 파워와 많은 활동량을 자랑했다.

새 외국선수들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서동철 감독은 "랜드리 은노코는 일단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장점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라며, "아직 골밑 마무리가 아쉽다. 하지만 이제 KBL에 처음 들어왔고 적응하는 단계로 보고 있다. 시즌까지는 충분히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감독은 "유럽에서 오래 뛰었기 때문에 굉장히 영리하다. 한 번 얘기를 하면 바로 이해하고 이행한다. 연습을 계속해서 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노코는 "난 팀의 리더 역할을 할 자신이 있다. 팀의 목표가 곧 나의 목표"라고 의지를 다졌다.

대학 졸업 후 KT에서 프로 첫 시즌을 보내게 되는 아노시케는 열정이 가득하다. 서 감독은 "아노시케는 보시다시피 열정이 넘친다(웃음).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아노시케는 팀 훈련이 끝나고 서동철 감독에게 대학 시절 영상을 보여주며 새로운 전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농구에 대해 욕심도 많고 열정은 넘친다"라고 바라봤다.

아노시케는 알려진 바와 같이 2019-2020시즌 대체 선수로 전주 KCC에서 뛰었던 O.D 아노시케의 동생이다. 하지만 그의 삼촌인 게이브 미나케에게 KBL에 관련된 얘기를 들었다고. 미나케는 2004-2005시즌 부산 KTF에서 뛴 바 있다. 아노시케는 삼촌이 뛰었던 팀에서 프로 첫 커리어를 보내게 됐다

KT는 새 시즌 외국선수 구성을 새 얼굴들로 채웠다. 이들은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속초=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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