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달굴 신예들이 뜬다! WKBL 신인 드래프트 개최

여자프로농구 달굴 신예들이 뜬다! WKBL 신인 드래프트 개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9.14 13:35
  • 수정 2022.09.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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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역 WNBA 신분으로 오는 16일 열릴 2022-2023 W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키아나 스미스(5번)가 유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 AP=연합뉴스)
(사진=현역 WNBA 신분으로 오는 16일 열릴 2022-2023 W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키아나 스미스(5번)가 유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새 시즌 여자프로농구를 달굴 신예들은 어느 팀에서 활약하게 될까. WKBL 신인 드래프트가 곧 펼쳐진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WKBL 신입선수선발회'를 개최한다. 오전 10시 구단별 지명 순번 추첨식을 시작으로 컴바인, 트라이아웃 등을 거쳐 오후 3시에 본격적인 드래프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발회에는 고교 졸업예정자 15명과 대학 졸업예정자 6명, 대학 재학생 1명, 외국국적 동포선수 3명 등 총 25명이 참가한다. WKBL 6개 구단 사령탑들이 누굴 지목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역시나 가장 궁금한건 '전체 1순위는 누구일까'다.

올해 가장 유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는 키아나 스미스가 있다. 그는 현역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분으로 이번 선발회에 참가한다. '리그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에, 올해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를 확보한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이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WKBL은 부모 중 최소 1명이 한국 국적 보유자이거나, 과거 한국 국적을 보유했던 경우에 한해 외국국적 동포선수 신분으로 선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미스의 경우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선수라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었다. 

가드 자원인 스미스는 올해 4월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전체 16순위)로 LA 스팍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11경기를 치렀으며, 평균 2.6점 및 3점슛 성공률 27.8%(5/18)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국적을 얻을 경우 국가대표로도 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대회에서의 활약도 기대케 하는 선수다.

이처럼 스미스가 사실상 1순위를 예약하면서, 2순위가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인도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대회에 나선 박성진(춘천여고), 박진영(삼천포여고) 등 U-18 국가대표팀 자원이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지난해 춘계연맹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심수현(숭의여고), 올해 중고 주말리그 왕중왕전 어시스트 1위 백지원(온양여고), 부산대 졸업을 앞둔 박인아 등도 상위 지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올해 드래프트는 지난 2020년 용인 삼성생명-부천 하나원큐-부산 BNK 썸 간 삼각 트레이드 당시 지명권 교환으로 인해 삼성생명이 1라운드 1순위를 확보한 상태로 시작된다. 하나원큐의 경우 2순위와 3∼6순위에서 한 장씩 1라운드에서만 2장의 지명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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