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가은,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 첫 V-리거

현대건설 서가은,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 첫 V-리거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9.14 10:4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22~2023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서가은(오른쪽)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KOVO)
지난 5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22~2023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서가은(오른쪽)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지난 5일 진행된 2022~2023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아웃사이드 히터 서가은이 한국배구연맹(KOVO) 유소년 배구교실에서 배구를 처음 시작해 프로팀에 지명 받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서가은은 KOVO가 한국 프로배구의 미래와 저변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고 있는 유소년 배구교실의 2014년(3기) 참여 학생으로 당시 서울 신구초등학교에 파견되어있던 이순열 강사(현 유소년 육성위원회 위원)에 의해 처음 배구를 시작하게 됐다. 이순열 강사는 서가은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배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엘리트팀이 있는 추계초등학교 배구부 입단 과정에도 도움을 줬다.

그는 2015년 추계초등학교에서 본격적인 배구선수의 삶을 시작해 공격수(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중앙여중, 강릉여고, 전주 근영여고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출전한 2022 춘계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는 팀을 3위에 올리는 데 도움을 주고 본인 또한 우수공격상을 수상하는 등 프로 입단 전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다.     

KOVO는 현재 전국 19개 지역에서 46개의 학교와 MOU 체결을 해 서가은 선수와 같이 배구에 흥미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배구교육과 더불어 배구선수가 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엘리트 배구부 입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3년 이후 매년 평균 20~30여명, 총 232의 선수들이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으로서 엘리트 배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이처럼 2012년 이후 10년간의 노력을 통해 처음으로 열매를 맺은 연맹은 배구에 관심이 있는 유소년들이 배구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