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탈에도 강했던 이탈리아, 세르비아 꺾는 이변으로 유로 바스켓 8강

에이스 이탈에도 강했던 이탈리아, 세르비아 꺾는 이변으로 유로 바스켓 8강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9.12 11:22
  • 수정 2022.09.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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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를 상대로 승리한 후 기뻐하는 이탈리아 선수들 (사진=FIBA)
세르비아를 상대로 승리한 후 기뻐하는 이탈리아 선수들 (사진=FIBA)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강호' 세르비아가 유로 바스켓 16강에서 탈락했다.

세르비아(6위)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유로 바스켓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10위)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유로 바스켓 16강에서 86-94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세르비아는 16강에서 탈락하게 됐다.

충격적인 결과다. 이번 유로 바스켓은 절대 강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는 있었다. 특히 최근 NBA에서 2시즌 연속 MVP를 수상한 니콜라 요키치가 있던 세르비아도 그 중 하나다. 요키치는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 야니스 아테토쿤보(그리스)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탈리아와의 16강에서도 요키치는 32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조직력에 무너졌다. 이탈리아는 핵신 선수였던 다닐로 갈리나리가 지난 농구 월드컵 예선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돼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구심점이 사라진 이탈리아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세르비아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마르코 스피수가 22득점 3점슛 6개를 터뜨렸다. NBA 출신인 니콜로 멜리로 21득점을 보탰다. 3점슛을 16개나 터뜨린 이탈리아는 '강호' 세르비아를 잡는데 성공했다.

프랑스(4위), 슬로베니아(5위), 그리스(9위) 등 우승 후보들은 무난히 8강에 올랐다.

한편, 유로 바스켓 8강은 14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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