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 작품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 오른다...추모 웹사이트 오픈

故강수연 작품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 오른다...추모 웹사이트 오픈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9.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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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강수연 추모 홈페이지
배우 고(故)강수연 추모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배우 고(故) 강수연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웹사이트가 오픈했다.

지난 고 강수연 배우 추모 사이트에는 강수연 프로필과 주요작품, 수상내역과 강수연 배우의 어린 시절부터 활동 당시 생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사이트에는 영화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평생을 함께한 배우 강수연으로 영원히 기억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 11월 개막하는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 강수연 배우의 추모와 배우로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출연작들을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강수연 배우는 한국 영화사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씨받이’(1986)로 한국 배우 최초로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월드스타의 포문을 열었고,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 세계 영화제 수상의 새 역사를 썼다.

뿐만 아니라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 ‘그대 안의 블루’(1992), ‘경마장 가는 길’(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송어’(1999), ‘달빛 길어올리기’(2011), ‘주리’(2013) 등에서 열연했다.

네 살 때 아역으로 데뷔한 강수연은 1987년 '씨받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민 배우로 거듭났다.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문화행정가로도 활동하다가 지난 5월 뇌출혈로 쓰러져 향년 56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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