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테리·데릭슨 첫 선' 삼성, 필리핀 대학과 연습경기 치러

[데일리현장] '테리·데릭슨 첫 선' 삼성, 필리핀 대학과 연습경기 치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9.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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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경기 모습 (사진=최정서 기자)
연습 경기 모습 (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테리와 데릭슨이 첫 연습 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서울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 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74-77로 패배했다.

삼성은 김시래, 강바일, 이동엽, 장민국, 이매뉴얼 테리가 선발로 나섰다. 김시래와 장민국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삼성은 이후 필리핀 대학에 연이어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삼성은 테리의 덩크슛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테리는 연속해서 블록을 성공시키는 등 공·수에 걸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쿼터 중반 이후에는 마커스 데릭슨이 투입돼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삼성은 1쿼터를 23-16으로 마쳤다. 

2쿼터 초반 삼성의 흐름은 데릭슨이 책임졌다. 데릭슨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삼성은 줄곧 트랜지션을 시도했다. 테리가 들어온 이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속공을 전개했다. 테리는 김현수와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는 등 기세를 끌어 올렸다. 이후 필리핀 대학의 추격을 받은 삼성은 2쿼터를 42-37로 끝냈다. 

필리핀 대학은 3쿼터부터 거칠게 나왔다. 삼성과 필리핀 대학 선수들은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필리핀 대학의 저돌적인 공략에 삼성은 당황했다. 삼성은 3쿼터를 62-63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삼성은 데릭슨이 3점포를 터뜨렸고 필리핀 대학은 테렌스 포티의 3점슛으로 맞섰다. 삼성은 데릭슨이 가벼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국내선수만으로 4쿼터를 치렀다. 김진영과 이호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필리핀 대학도 포티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이원석이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한국에서 KBL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고 있는 필리핀 대학은 전주 KCC에 이어 삼성까지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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