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코로나19로 투어 챔피언십 기권

김성현, 코로나19로 투어 챔피언십 기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9.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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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현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투어 챔피언십 기권을 선언했다. / KPGA)
(사진=김성현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투어 챔피언십 기권을 선언했다. / KPGA)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콘페리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 김성현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기권을 선언했다.

김성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뉴버그 소재 빅토리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참가를 앞두고 있었으나, 기권을 선언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

콘페리 투어의 플레이오프 격인 파이널시리즈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김성현은 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로 공동 6위에 올라있었다. 역전 우승 가능성이 있었기에 아쉬움이 진했다. 그럼에도 김성현은 출전 선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 자진 신고를 했다.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 등 혜택이 많다. 김성현이 이미 2022-2023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한 상태에서도 우승을 노렸던 이유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인해 앞으로의 계획도 꼬였다. 김성현은 오는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겸 일본프로골프투어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한편, 우승은 저스틴 서(미국)가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서는 21언더파 267타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투어 챔피언을 포함한 파이널 시리즈 상위 25명에게는 2022-2023년 시즌 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졌다. 김성현과 함께 참가한 강성훈과 노승열은 25위 내 들지 못해 당분간 PGA 투어 대회 출전이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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