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단단한 수비 자랑한 KT, 칼 타마요 앞세운 필리핀 대학에 승리

[데일리현장] 단단한 수비 자랑한 KT, 칼 타마요 앞세운 필리핀 대학에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8.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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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와 필리핀 대학의 연습 경기 모습 (사진=최정서 기자)
수원 KT와 필리핀 대학의 연습 경기 모습 (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의 방패는 단단했다. 필리핀 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수원 KT는 30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T 빅토리움에서 열린 필리핀 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104-71로 승리했다. 필리핀 대학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KBL 프로팀들과 연습경기 연전을 치른다.

KT의 초반 흐름은 좋았다. 하윤기의 골밑 득점과 정성우의 돌파로 활로를 뚫었다. 필리핀 대학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따. 칼 타마요가 골밑 득점과 함꼐 중거리슛으로 맞섰다. KT는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속공으로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KT가 하윤기를 앞세운 가운데 필리핀 대학도 비스마르크 리나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KT는 1쿼터를 25-20으로 마쳤다.

필리핀 대학은 2쿼터 초반 타마요가 나섰다. 중거리슛과 함께 3점포를 터뜨렸다. KT도 최성모의 3점슛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 중반 수비 강도를 올린 KT는 순식간에 속공 3개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필리핀 대학은 조엘 카굴랑간의 돌파가 나왔다. 하지만 KT는 결국 수비의 힘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2쿼터 막판에도 수비에 이은 속공을 여러 차례 성공시킨 KT는 2쿼터를 51-33으로 끝냈다.

3쿼터 들어 필리핀 대학의 반격이 시작됐다. 골밑 공략은 물론, KT의 파울을 연이어 얻어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KT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수비를 앞세워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고 김준환의 연속 득점도 나왔다. 김영환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필리핀 대학은 테렌스 포르티의 3점슛이 나왔지만 KT는 김영환 김준환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다. 하윤기의 골밑 공략까지 나온 KT는 3쿼터를 80-56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이변은 없었다. KT는 김준환과 최성모, 한희원, 이현석, 김영환으로 4쿼터를 나섰다. 지역방어 실험과 함께 트랩 수비, 스위치 수비를 시도한 KT였다. 공격에서도 이현석과 최성모의 3점슛이 터졌다. 김준환은 경기 막판 공격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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