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컵대회]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2%만 더 끌어리면 재밌는 시즌이 될 것"

[KOVO 컵대회]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2%만 더 끌어리면 재밌는 시즌이 될 것"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08.27 20:15
  • 수정 2022.08.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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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KOVO)
27일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노렸던 우리카드가 대한항공과의 준결승전에서 덜미를 잡혔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7일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6-28, 25-21, 17-25, 23-25)로 패배해 탈락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나경복을 앞세운 삼각편대를 편성했지만 대한항공 임동혁(35득점)과 정지석(25득점)에게만 60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1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고 2세트를 챙기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으나 3, 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잘 싸워줬다. 하지만 상대 팀의 블로킹 타이밍이나 수비 위치, 공격력이 좋았다"며 평가했다.

이번 컵대회로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어느 정도 구상을 마친 신영철 감독이다. 그는 "이번 컵대회를 통해 곧 합류할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 활용해 시즌을 풀어갈지 구상 중이다. 선수들이 훈련에서 2%만 더 끌어올려 준다면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다"라며 말했다.

신 감독은 현재 선수단의 높이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레프트 한자리와 센터의 블로킹이 낮다. 레프트는 보완하든지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약점이 될 수 있다. 센터진은 부상선수들이 돌아온다면 괜찮아질 것 같다"라며 아쉬운점을 짚었다.

순천=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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