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조별리그 3전 전승… 조 1위로 준결승行

삼성화재, 조별리그 3전 전승… 조 1위로 준결승行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8.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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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26일 순천 전남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KOVO)
삼성화재가 26일 순천 전남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조별리그 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2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대한항공과의 조별리그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16)으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조 1·2위를 가리는 경기였다. 

삼성화재가 비교적 손쉽게 대한항공을 꺾으며 B조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2승 1패로 삼성화재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 홍민기가 팀 내 최다 득점 11점으로 활약했다. 고준용과 손태훈이 각각 9점, 8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팀 주포 정지석과 임동혁을 교체 출전시키며 체력을 안배했다. 이준이 11점으로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삼성화재를 꺾지는 못했다. 

첫 세트 초반은 대한항공이 먼저 기선제압했다. 진지위의 블로킹과 이준, 임재영의 공격 득점으로 5-1로 앞서나갔다. 11-13으로 뒤지던 상황 신장호가 나섰다. 신장호는 날카로운 서브로 대한항공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이를 기회삼아 삼성화재는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5-13으로 역전했다. 

18-18 동점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임동혁을 투입했다. 임동혁은 투입되자마자 블로킹을 잡아내며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곧바로 대한항공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리드를 오래지키지 못했다. 삼성화재가 다시 리드를 잡으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첫 세트의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대한항공의 범실이 나오며 경기가 수월해졌다. 삼성화재는 손태훈과 홍민기가 블로킹 3개를 연속으로 합작하며 빠르게 점수를 벌렸다. 결국 2세트도 삼성화재의 차지였다. 

1, 2세트를 내리 따낸 삼성화재는 3세트마저 압도했다. 류윤식의 연속 득점과 대한항공의 범실이 나오며 5-1로 앞서 나갔다. 대한항공 세터 정진혁이 흔들리자 범실이 잦아졌다. 그 사이 삼성화재는 손태훈이 블로킹과 속공을 성공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삼성화재는 3세트마저 가져가며 경기를 쉽게 끝냈다. 

27일 준결승 대진은 우리카드-대한항공, 삼성화재-한국전력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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