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캐롯 점퍼스 창단식, "KBL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성장 엔진이 되길"

[데일리현장] 캐롯 점퍼스 창단식, "KBL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성장 엔진이 되길"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08.25 14:47
  • 수정 2022.08.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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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 점퍼스 농구단의 창단식에 참석한 김희옥 KBL 총재 축사 (사진=KBL 제공)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 점퍼스 농구단의 창단식에 참석한 김희옥 KBL 총재 축사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고양 캐롯 점퍼스가 창단식을 열고 프로 농구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그 시작을 알렸다. 이들의 합류로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역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10개 구단 체제로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옥 한국농구연맹(KBL) 총재를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 허재 대표이사, 정경호 데이원 단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에 기념사가 진행됐다. 김용빈 회장은 "오늘 창단식은 캐롯 점퍼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프로 농구에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다"라며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을 비롯해 우리 농구단을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캐롯 점퍼스가 새로운 프로 스포츠의 변혁과 함께 한국 프로 농구에 성장과 활력을 주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라며 "고양시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농구단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의 첫 순서로 캐롯 점퍼스 창단을 축하하는 축사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김희옥 KBL 총재는 "오늘은 캐롯 점퍼스가 KBL의 새로운 가족이 되는 날이다. 온 마음을 다해 뜨거운 축하를 전한다. 이번에 첫발을 내딘 캐롯 점퍼스는 전통의 고양 오리온을 인수해 많은 사람들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한국농구의 혁신과 돌풍을 몰고 오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뒤이어 김희옥 총재는 "캐롯 점퍼스가 다시 부흥을 위해 일어서고 있는 KBL에 새로운 활력소이자 성장 엔진이 되길 바란다"라며 "구단의 연고지인 고양 특례시 시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길 바란다. 오는 10월 15일 개막하는 새 시즌에서 팬들의 가슴을 고동치게 할 구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이동환 고양 시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캐롯 점퍼스의 창단을 축하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프로 스포츠가 많이 움츠러들었었다. 하지만 캐롯 점퍼스의 새로운 창단을 계기로 프로 스포츠가 다시 활짝 꽃 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축사를 맡은 고양시의회 의장 김영식은 "나 역시 초등학교 때 농구를 해봤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고양 오리온 시절에 고양시 시민들이 농구를 사랑했던 마음과 애정은 이제 캐롯 점퍼스로 이어질 것이다. 허재 대표와 김승기 감독이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 창단 첫해는 아니더라도 내년은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캐롯 점퍼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고양=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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