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컵대회]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늘 힘든 도로공사와 대결, 오늘도 쉽지 않을 듯"

[KOVO 컵대회]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늘 힘든 도로공사와 대결, 오늘도 쉽지 않을 듯"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8.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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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KOVO)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GS칼텍스가 2년 만에 컵대회 제패를 노린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와 20일 전남 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의 인터뷰가 끝난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차상현 감독은 "김 감독이 쓸데 없는 말 안하던가요?"라고 농담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GS칼텍스는 주포 강소휘가 부상으로 빠졌고, 안혜진, 한다혜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에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쉽지 않았지만 조별리그에서 3승 후 준결승전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GS칼텍스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로 변신한 권민지와 미들블로커 오세연의 활약이 돋보인다. 

3년 연속 결승전에 오르게 됐지만 경험이 없는 어린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가야하기에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은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고 있는 거다. 아무리 연습을 하면서 이런 (결승전같은) 분위기를 만드려고 해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 됐던간에 젊은 선수들에겐 경험이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경기 비중있는 경기를 하고나면, 개막 후 V-리그에서 젊은 선수들의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차 감독은 이날 결승전에 대해 "도로공사와 경기를 하면 3대 0으로 이기더라도 매 세트가 쉽지 않았다. 오늘도 쉽지 않을 거다. 상대는 잘 막고 잘 받는 팀이다. 우리의 빠른 패턴을 얼만큼 유지하느냐가 오늘 경기의 관건이 될 것이다. 쉽게 이기거나 쉽게 질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다.

순천=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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