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평가전] '16득점' 최이샘, "체력과 집중력 높여야…이긴 것은 다행"

[女농구 평가전] '16득점' 최이샘, "체력과 집중력 높여야…이긴 것은 다행"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08.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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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라트비아 맞대결. 최이샘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라트비아 맞대결. 최이샘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한국이 치열한 접전 끝에 라트비아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최이샘은 이날 16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라트비아를 상대로 56-55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이샘은 16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최이샘은 "오늘 경기에서 이긴 것은 다행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3쿼터까지 격차를 벌려가며 경기를 리드했지만, 4쿼터 막판에 추격을 허용하면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런 경기 내용에 최이샘은 "오늘 경기 부족했던 부분을 정비해서 내일 경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이샘은 "일단 전체적으로 경기 전반에는 약속된 플레이가 잘 됐다. 수비나 이런 부분도 괜찮았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부분도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실수가 잦았던 것 같다. 이런 부분을 하루빨리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경기 내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국가대표의 주축을 담당했던 박지수가 건강의 문제로 빠지게 되면서 최이샘 역시 그 공백을 많이 느끼고 있다. 최이샘은 "너무 좋은 선수다. 아무래도 팀에서 박지수의 비중이 컸다. 갑작스러운 변수에 우리 선수들도 경기에 들어섰을 때 플레이 적인 부분에서 혼란이 많이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짐한 최이샘이다. 최이샘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정비해 다음 경기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청주=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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