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평가전] '최이샘 활약' 농구 대표팀, 라트비아와 평가전 승리

[女농구 평가전] '최이샘 활약' 농구 대표팀, 라트비아와 평가전 승리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08.19 20:51
  • 수정 2022.08.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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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라트비아 맞대결 최이샘.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라트비아 맞대결 최이샘.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한국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 끝에 라트비아를 상대로 승리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구 여자농구 대표팀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라트비아를 상대로 56-55 승리했다.

한국은 신지현, 강이슬, 진안, 최이샘, 박혜진이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라트비아가 먼저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국도 신지현이 곧바로 2점슛을 성공하며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라트비아는 일제 제이콥소네가 자유투 2번을 성공했고, 알렉사 굴베의 골밑슛이 터졌다. 한국도 신지현이 2점슛을 쏘아 올리며 따라붙었다. 이후 강이슬의 3점포가 터졌다. 신지현은 레이업으로 득점을 쌓았다.

이후 양 팀이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치열한 양상이 계속됐다. 라트비아는 알렉사 굴베가 2점슛을 성공하며 앞서갔지만, 한국은 최이샘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신지현이 골 밑에서 파울을 이끌어내 자유투 2개를 따냈고, 모두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1쿼터 후반 라트비아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로우라 멜데레가 미들슛 2번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 2번을 모두 성공하며 1쿼터 리드를 잡는 듯했으나, 로우라 멜데라의 2점슛이 터지며 1쿼터는 19-19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시작된 2쿼터, 한국은 강이슬의 2점슛이 림을 갈랐고 최이샘의 외곽슛도 터지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조급해진 라트비아는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내 경기력을 회복했다. 작전타임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라트비아는 칼린 필라페레가 미들슛으로 득점을 쌓았고, 자유투 1번을 성공하며 추격했다. 이에 격차는 1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박지현의 돌파와 자유투 성공으로 추격을 뿌리치고 다시 달아났다. 최이샘은 리바운드 성공 후 골밑슛을 쏘아 올리며 점수를 보탰다. 마지막으로 박혜진의 2점슛까지 터지면서 2쿼터는 33-25 한국이 앞서 나가며 종료됐다.

한국이 리드를 잡은 채 시작된 후반전 3쿼터, 초반에는 좀처럼 공격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은 강이슬이 골밑슛으로 침묵을 깼다. 최이샘도 2점포와 함께 외곽슛까지 터트리며 득점을 쌓았다. 신지현도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라트비아는 마르타 미스첸코가 골밑슛 2번을 쏘아 올렸다. 로우라 멜데레와 엘리자벳 블라네도 자유투로 각각 2점씩을 추가하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3쿼터는 45-40으로 한국이 우위를 유지한 채 끝났다. 

4쿼터 주춤했던 라트비아가 다시 추격을 시작했고, 양 팀의 다시 시작된 접전 끝에 한국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4쿼터 초반 박지현이 골밑슛과 함께 뒤이어 따낸 자유투 2번도 깔끔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공격력이 떨어지며 추가점을 내는데 고전했다. 

한국이 주춤하자 라트비아가 놓치지 않고 따라붙었다. 알렉사 굴베의 2점슛이 터졌다. 마르타 미스첸코도 골밑슛에 성공했다. 이에 격차는 다시 1점으로 좁혀졌다. 

계속된 접전에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한국은 중요한 순간에 터진 박지현의 외각슛이 터지면서 56-55로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이날 한국은 최이샘이 16득점 6리바운드, 강이슬이 10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라트비아는 로우라 멜데레가 12득점, 알렉사 굴베가 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일제 제이콥소네는 9득점을 올렸다. 

한편, 농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라트비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청주=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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