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압박에 고전했던 손흥민, 시즌 첫 골은 다음 기회로

첼시의 압박에 고전했던 손흥민, 시즌 첫 골은 다음 기회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8.1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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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경합을 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볼 경합을 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치열했던 '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은 고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의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첼시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따냈다.

'런던 더비'는 치열했다. 이날 안토니오 콘테, 토마스 투헬 감독도 경기 내내 신경전을 벌이는 등 과열된 양상을 보여줬다.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두 팀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진을 구성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첼시는 압박 강도를 높이며 토트넘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손흥민은 첼시의 수비진에 고전했다. 토트넘 수비진이 압박에 고전해 실수를 연발하면서 손흥민도 전진보다는 깊숙이 내려와 수비에 가담했다. 그러다 보니 공격을 나서기 어려웠다. 계속된 첼시의 압박에 손흥민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토트넘이 0-1로 끌려 가던 전반 40분 손흥민은 역습 기회를 잡았다. 수비 진영부터 스피드를 살려가며 역습을 전개하려 했으나 리스 제임스가 파울로 끊으며 무산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케인이 로빙 패스를 찔러줬고 스피드를 살린 손흥민이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빗맞았다. 이후 후반 23분 호이비에르의 중거리슛에 기점 역할을 했다.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채 벤 데이비스에게 찔러줬고 데이비스가 호이비에르에게 연결해 찬스를 만들어줬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30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8점을 부여했다. 라이언 세세뇽, 위고 요리스, 클루셉스키에 이어 팀 내에서 4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또, 2018년 11월 득점 이후 첼시전에서 4년 째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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