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가마 감독이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대구FC는 14일 가마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2022시즌부터 대구FC를 맡아온 가마 감독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경기를 치른 현재 5승 12무 10패(승점 27점)로 9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최근 리그 4연패를 비롯해 10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있다. 올 시즌 아직까지 원정 승리가 없는 등 끝모를 부진이 계속되는 중이었다.
가마 감독의 자진 사퇴를 접한 대구는 숙고 끝에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후임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당분간 최원권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FC는 "이른 시일 내로 후임 감독을 선임하여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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