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G 연속 2루타… 센스만점 주루 플레이까지

김하성, 3G 연속 2루타… 센스만점 주루 플레이까지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8.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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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김하성이 트렌트 그리샴의 내야 안타 때 득점하고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USA스포츠투데이/연합뉴스)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김하성이 트렌트 그리샴의 내야 안타 때 득점하고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USA스포츠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초반 김하성은 0-1로 뒤진 2회 말 1사 후 첫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4-4로 맞선 3회 말 무사 만루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4로 앞선 5회 말 무사 주자 1루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잠잠하던 김하성은 6-7로 뒤집힌 6회 말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매니 마차도와 조시 벨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브랜든 드루리가 스리런포를 쏘아올리며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 김하성이 우중간 방면 2루타로 1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3경기 연속이자 시즌 19번째 2루타. 이날 안타로 김하성은 시즌 39타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김하성은 후속 트렌트 그리샴의 내야 안타에 홈까지 쇄도하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샌프란시스코 1루수 브랜든 벨트가 김하성을 발견하고 급하게 홈으로 공을 던졌지만, 송구가 살짝 빗나갔고 김하성이 결국 먼저 홈플레이트를 통과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 말 김하성의 적시타와 득점을 포함해 대거 7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13-7로 누르고, 5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7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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