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HOME 스포츠 일반
황선우, 이번엔 접영 100m 韓 기록 경신 도전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10 12:45
  • 댓글 0
(사진=황선우가 오는 12일 시작되는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접영 100m에 출전해 한국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열린 제9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 역영 중인 황선우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황선우가 접영 100m 한국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주 종목은 아니지만, 최고의 기량을 뽐내온 그이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황선우(강원도청)는 오는 12일부터 엿새간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는 개인종목으로 자유형 50m와 접영 100m에 참가 신청을 했다.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가 아닌 점이 눈길을 끈다. 12일에 자유형 50m를 뛰고, 이어 13일에 접영 1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주 종목이 아닌 종목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황선우는 "자유형 50m는 단위 속도를 높이는 훈련을 위한 것이고, 접영 100m는 지난번 0.03초 차로 한국 기록을 경신하지 못한 아쉬움에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올해 4월 열린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접영 100m에 출전해 52초 36으로 레이스를 마치며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공식 대회 접영 종목에 출전한 건 서울체중 재학 중이던 2018년 8월 대통령배 전국대회 접영 50m(25초 12 우승) 이후 4년 만이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나선 접영 종목에서도 황선우는 52초 36으로 1위에 올랐다.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양재훈(강원도청)이 작성한 한국 기록(52초 33)에 불과 0.03초 뒤진 기록이었다. 한국 기록 수립 당시 양재훈은 후반 50m 구간을 27초 78로 통과했는데, 황선우의 후반 50m 기록은 27초 51로 더 빨랐다. 첫 50m 구간은 양재훈의 기록보다 늦었지만, 막판 스퍼트에서의 탄력을 보면 충분히 넘어서볼 만한 기록인 셈이다.

현재 황선우가 보유 중인 한국 기록은 7개나 된다. 자유형 100m(47초 56·아시아 기록)와 200m(1분 44초 47), 개인혼영 200m(1분 58초 04) 등 개인 종목을 비롯해 단체전인 계영 400m(3분 15초 68)와 800m(7분 06초 93), 혼계영 400m(3분 35초 26), 혼성 계영 400m(3분 29초 35) 등이다.

자유형 50m에서도 한국 기록 경신 가능성이 있기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황선우는 최대 9개의 한국 기록을 보유할 수도 있다. 

황선우의 자유형 5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우승 당시 작성한 22초 23. 이 역시 양재훈이 갖고 있는 한국 기록(22초 16)과 0.07초 차다. 

한편,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 44초 47로 한국 신기록과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귀국 후 휴식을 취한 뒤 지난달 24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다페스트에서 황선우가 딴 은메달은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11년 만에 획득한 메달이었다. 그에 앞서 박태환이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봉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