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베르너, 첼시 떠나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공격수 베르너, 첼시 떠나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08.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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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로 복귀한 티모 베르너 (사진=RB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티모 베르너 (사진=RB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자국 분데스리가의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RB라이프치히 구단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베르너는 첼시(잉글랜드)로 떠난 지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는 예전 사용하던 등번호 11번을 그대로 달고 뛴다.

베르너는 슈투트가르트(독일) 유소년 클럽 출신으로 지난 2013년 8월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차 예선 1차전에서 17세의 나이로 선발 출전해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었다.

이에 베르너는 2016년 6월 슈투트가르트에 1천만 유로(한화 약 135억원)의 이적료를 안겨주고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라이프치히에서 4시즌 연속 정규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2016-2017시즌 21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6골, 2019-2020시즌 28골)을 펼치며 활약한 베르너는 지난 2020년 첼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베르너는 이적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리그 35경기에서 6골에 그친 베르너는 다음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4골만 올리며 부진했다.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뛸 팀이 필요했던 베르너는 결국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다.

라이프치히는 "우리 팀에서 159경기에 출전해 95골을 넣은 베르너가 돌아왔다"라며 베르너를 환영했다. 베르너는 SNS을 통해 "다시 라이프치히 팬들께 인사드린다. 11번을 단 티모 베르너가 돌아왔다"고 이적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첼시와 같이 특별한 클럽에서 보낸 시간에 감사하고 있다"라며 "언젠가 첼시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다시 뛸 날을 기다리겠다"고 첼시 팬들에게도 작별 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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