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왼쪽 팔 피로 누적으로 부상자 명단行… "휴식차원"

구창모, 왼쪽 팔 피로 누적으로 부상자 명단行… "휴식차원"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8.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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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kt의 경기.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지난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kt의 경기.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NC다이노스 에이스 구창모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KBO는 8일 10개 구단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NC가 좌완 투수 구창모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NC는 "최근 구창모가 투구 컨디션이 저하된 모습을 보여줬다. 불펜 투구할 때 팔의 피로도가 높아진 양상을 보여서 코칭 스태프 면담 후 휴식 및 관리 차원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등록 말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날 병원 검진을 통해 왼쪽 팔꿈치에 경미한 충돌 흔적을 발견해 주사 치료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NC 관계자는 "구창모는 3~4일 정도 휴식 후 다음 선발 등판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구창모는 지난 2020시즌을 마치고 왼쪽 척골 피로골절로 수술 후 재활로 지난해를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시 재활에 전념하다 지난 5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1년 6개월 만에 1군 무대에 복귀를 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1.72로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스로 자리를 잡았다. 다만 직전 경기였던 3일 창원 kt전에선 5이닝 9피안타 5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다. 

한편, 롯데는 투수 김창훈과 조무근, 포수 지시완, 내야수 배성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삼성은 투수 허윤동과 외야수 송준석을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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