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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위상 세운 발차기! 韓, 태권도 세계청소년선수권 종합우승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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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이 2022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대회 남자부 MVP로 선정된 이인혁이 조정원 WT 총재, 여자부 MVP 수드 야렌 우준카브다르(왼쪽부터)와 기념 촬영 중인 모습. / 세계태권도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태권도 기대주들이 종주국의 위상을 제대로 세우는 발차기를 내질렀다. 이번 세계청소년선수권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은 8년 만의 업적이다. 

한국 청소년 태권도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 내린 2022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동반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남녀부 종합 우승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은 직전 대회였던 2018년 튀지니 함마메트 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부 모두 종합우승에 실패했다. 

이에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은 상비군 대표 선발을 통해 선수 육성을 강화했고, 지난 5월부터는 WT 라운드 방식의 새 경기 룰을 도입했다. 또 경기장 역시 국제대회와 동일한 환경으로 만들어 경기를 치르는 등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4년을 기다린 끝에 이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는 10개 체급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챙겼다. 이로써 총점 720점을 기록한 한국은 강호 이란(금4·509점)을 큰 점수 차로 제쳤다. 2018년 대회에서 이란에 내줬던 정상 자리를 되찾은 것. 아울러 2016년 캐나다 버나비 대회 이후 6년 만의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역시 10개 체급에 나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4년 전 종합 3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총 718점을 획득해 이란(금2, 은2·370점)을 제치며 8년 만의 종합우승을 일궜다.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종합우승은 모두 통산 11번째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부 최우수선수는 남자 78kg급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의 이인혁(다사고)이 차지했다. 여자부 최우수선수는 68kg초과급 우승자인 수드 야렌 우준카브다르(튀르키예)가 가져갔다.

최우수 지도상은 남녀부 종합우승을 일군 한국의 김경남 코치(관악고)와 고석화 코치(대전체고)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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