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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9안타 몰아치며 롯데전 14-0 대승… 단독 7위 도약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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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 롯데의 경기. 6회 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마티니가 그라운드 만루 홈런을 치고 홈을 파고들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NC다이노스가 개막 후 121일 만에 7위로 도약했다. 

NC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대결에서 14-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0승(3무 53패) 고지를 밟은 NC는 롯데(41승 4무 55패)를 제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NC가 7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개막달이던 지난 4월 8일 이후 121일 만이다. 

전날에도 14안타 10득점으로 타선이 폭발한 NC 타선은 이날도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4득점을 수확했다. 박민우, 박건우, 양의지, 노진혁이 각각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2회 초 롯데 선발 이인복을 두들겨 점수를 양산했고, 이인복은 2회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이민석과 교체됐다. 타자일순한 NC는 2회에만 6점을 올리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6회 초에도 1점을 올린 NC는 7회에도 대거 5득점을 기록했다. 바뀐 투수 강윤구로부터 선두타자 도태훈이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며 출루했고, 1사 후엔 손아섭이 우전 안타를 만들어 출루했다. 박건우가 바뀐 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사 1·2루에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득점 찬스. 여기서 마티니가 문경찬의 몰린 직구를 때려 외야 우중간 멀리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를 쫓던 롯데 중견수 잭 렉스와 우익수 고승민이 충돌했다. 렉스는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일어나지 못했고, 고승민이 볼을 잡아 야수에게 송구했으나 이미 주자는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마티니 마저 홈을 밟으며 그라운드 홈런을 허용했다. 

마티니의 그라운드 만루홈런은 KBO리그 통산 4번째 진기록이다. 직전 그라운드 만루홈런은 지난 2007년 9월 25일 광주에서 채상병(두산 베어스)이 달성한 이후 5430일, 약 15년 만에 나왔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NC는 9회 초에도 몸에 맞는 볼 2개와 내야 땅볼,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추가해 14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김태경은 통산 5번째 선발 등판에서 5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3km에 그쳤지만 투심과 커브,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롯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한편, 롯데는 선발로 나선 이인복이 1이닝 만에 6실점하며 최소 이닝을 소화한데 이어 타선 마저 돕지 못하며 8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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