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프로 진출을 앞두고 있는 천안시축구단의 성적 부진에 감독 교체를 택했다.
K3리그 천안시축구단은 4일 "팀을 이끌던 김태영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고 밝혔다.
구단은 뒤이어 "올 시즌 내내 성적이 부진했고, 내년 시즌 K리그2에 진출하는 팀을 위해 중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고심 끝에 김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다. 지난 2019년 12월 천안시축구단에 부임, 2021시즌 K3리그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십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 하지만 천안시축구단은 이번 시즌 K3리그에선 16개 팀 중 15위에 올라있다.
구단은 "차기 감독 선임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다각도로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번 시즌 잔여 경기는 구단의 유소년 총괄 디렉터인 조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조 감독대행은 FC서울 코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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