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후반기 첫 안타 신고… 호수비까지

SD 김하성, 후반기 첫 안타 신고… 호수비까지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7.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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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김하성의 상대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하고 있다. (사진=USA 투데이/로이터 연합뉴스)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김하성의 상대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하고 있다. (사진=USA 투데이/로이터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후반기 첫 안타를 3경기 만에 신고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2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40(288타수 6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후반기 시작 후 2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부터 깨끗한 안타를 때려냈다.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4회 초 2사 1루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은 타구를 잘 맞혔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팀이 2-8로 뒤진 8회 초 1사 1·2루에선 우익수 뜬공을 치는데 그쳤다. 

첫 타석 안타를 끝으로 더이상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으나 수비에선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6회 말 1사 1루에서 마크 캐너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낸 후 정확하게 1루로 송구해 타자를 잡아냈다. 김하성의 완벽한 수비에 이날 경기를 중계한 ESPN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 초 에릭 호스머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6회 말 피트 알론소에 역전 스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후속타자에게도 난타당하며 6회 말에만 5점을 헌납했다. 

메츠는 7회 말 알론소의 적시 2루타과 캐너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 초 1점, 9회 초 3점을 보탰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마감하면서 54승 4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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